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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모전 수상 비법 전수
공모전이란 최근 트렌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회사에서 입사 기회 및 시상금을 주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왜 그럼 기업들은 이런 돈도 주고 입사 기회, 인턴 기회까지 제공하면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그 많은 공모전들을 매년 진행하고 있을까요?
목차
1. 상황 분석
2. 신뢰성 있는 정보
3. SWOT 분석
4. 전략 방안 작성
아직 학생분들은 모르시겠지만 회사는 이익집단이며 수익을 창출해야 운영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같은 업계에서 경쟁자들과 싸워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식상한 제품, 아이디어들만 가지고는 경쟁력이 없기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을 개발, 발굴하여 회사 운영을 꾸려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졸업 후 회사를 들어가게면 자기 전공 직무 이외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자 회의들을 많이 하지만 각자 하는 데일리 업무들과 잔업들로 인해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피로가 누적되며 야근을 많이 하게 되면서 생각들이 서서히 아이디어랑은 먼 곳으로 떠나버리게 됩니다.
그에 반면에 가장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20대의 대학생, 대학원생들은아주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이 많고 도전을 좋아하는 성향이 많아 회사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로써는 찾기 힘든 새롭고 나이스 한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회사들은 앞다투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나온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베이스에 살을 붙인다던가 아니면 그 아이디어를 자사에 귀속하여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경쟁자들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공모전에 입상할 수 있을까요? 항상 지원자의 입장보다는 기획안을 보고 선택하는 결정자인 실무자(기업) 입장에서 기획안을 작성해야 공모전 입상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씽굿 사이트>
우리가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 해야 할 것은 바로 "씽굿"과 같은 공모전 사이트에 가서 내가 준비할 공모전을 하나 선정을 합니다.
다음으로는 2~4인정도 공모전을 함께 만들어 갈 팀원을 꾸려야 합니다. 다들 바쁜 대학생들이라 시간을 쪼갠다고는 하지만 숟가락만 얹으려고 참석하는 팀원은 뽑아봤자 도움이 하나도 안되니 잘 생각해서 팀원을 구축을 해야 할 겁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세 번째로는 가능하다면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아리 같은 곳에 가입을 해서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 간다면 3학년쯤 되었을 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획을 하는 스킬들이 많이 계발되어 있을 것이고, 추가적으로 수업 발표시나 졸업 후 회사에서도 PT 능력이 향상되어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에서 공모전 관련 자료와 수상작들을 검색해서 많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였는지 감이 조금 잡히실 겁니다.
#본격적인 공모전 준비
1. 상황 분석을 하라 - 브랜드, 제품, 기업, 경쟁자 등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을 먼저 제시함. 공모전 기획서의 시작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임팩트를 줘서 끝까지 기획안을 읽어 볼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상황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널리 알려진 마케팅 분석 툴을 활용해서 분석하면 됩니다.
1) PEST : 정치(P) / 경제(E) / 사회(S) / 기술(T)을 사용하여 우선 거시적 시점에서 외부 상황 분석을 진행합니다.
현재 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우리 현재 외부 상황이 어느 정도는 나와야 최근 트렌드와 부합되는 기획안을 만들 수가 있죠.
예를 들어 요즘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배달로 음식을 시켜 먹는 추세인데 기획안은 그거와 완전히 상반되는 대가족 시대에나 나올법한 내용들이 나온다면 보나 마나 그다음 장을 넘겨 보지도 않고 패스당할 확률이 높은 것이죠.
2) 4C : 회사(C) / 경쟁사(C) / 소비자(C) 은 외부 분석이 어느 정도 나왔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회사 내부와 경쟁사, 고객 등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 불태라는 말처럼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심사위원이 봤을 때 자사나 경쟁사 소비자 자세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C는 실무자들이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정쩡한 분석은 좋은 기획안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공모전 진행 내용을 토대로 4C 분석을 하다 보면 어떻게 문제를 풀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자기가 대략이라도 나오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2. 기획안에 넣을 신뢰성 있는 정보를 찾아라 - 심사위원이 납득할 만한 신뢰 있는 정보들을 수집하여 조리 있게 내가 제안하는 기획안을 뒷받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 - 뉴스 기사, 통계자료, 공개 논문, 학술지 등 개인이 만든 자료가 아닌 기관 및 누구나 봐도 인정할 만한 자료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숫자나 그래프를 활용 - 모든 회사의 자료는 말로 만들지 않습니다. 내부 자료도 대부분 90% 이상이 수치화되어 있으며, 전년대비 자료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3. SWOT 분석 후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자 - 내외부 분석이 끝났다면 현재 공모전에 주어진 주제를 기반으로 현재의 기업의 문제점이나 장점, 외부 기회요소, 경쟁사 동향 파악을 기반으로 SWOT 분석으로 진행합니다. 다음으로는 분석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전략 방안의 방향을 잡고 기획안을 작성합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4. 전략 방안을 작성 하자 - 가장 공모전 당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게 얼마나 주최사에 입맛에 맞는 아이디어일까?
전략이 심사위원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면 앞의 분석은 그냥 말짱 도루묵이나 마찬가지가 되는 거니까요.
아이디어는 최대한 현시점에 현실 가능한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 제시해야 합니다. 먼 미래 이야기나 공상과학에서나 생각해 볼 것들을 제시하였다면 집에 가야 할 거예요.
1) 전략 방안 아이디어 회의 -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여러 번의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 툴이 있지만 제가 선호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파워풀한 브레인스토밍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창의력이 있어야 하는데요.
다양한 창의력 발달 서적들을 보고 웹 검색해 본 결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존 제품, 서비스에 아예 색다른 업종의 서비스나 제품 등 일반 사람들이 상상해보기 어려운 것을 2,3가지 접목시켜보면서 만들어가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
외부 상황 분석을 기반으로 현재 사람들의 생활 트렌드를 좀 더 가미하면서 고민해 본다면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예) 의류 + 식품 : 휠라와 메로나의 컬래버레이션, BYC(내의 브랜드) + CGV(영화) : 겨울왕국 여왕 내의 OR 퀸의 프레디 머큐리 흰색 내의
2) 현실 가능한 범주 내에서 제시 -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결국 이 아이디어도 회사에서 비용을 사용하여 마케팅이나 영업, 제품 개발에 사용할 것들이기 때문에 공상과학처럼 먼 미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안은 별로 심사위원(실무자)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겁니다.
3) 광고 IMC 전략 - 이것은 대부분 브랜드의 마케팅 영역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웬만큼 큰 회사가 아니면 광고전략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광고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대부분 제일, 대홍기획 같은 대형 기획사에 외주를 주게 마련입니다. 광고기획사들은 밥 먹고 하는 일이 광고를 만드는 곳이기에 공모전으로 정말 뛰어난 콘티가 아니면 당선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4) 영업 프로모션 및 제품, 서비스 전략 - 저는 공모전에 주제가 맞는다면 가능하면 이런 영업에 사용할 수 있는 참신한 프로모션 아이디어나 새로운 제품 개발(연구) 아니면 서비스 품질 개선 정도 전략을 만들어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생 때는 공모전에 마무리는 항상 광고 IMC 전략을 넣곤 했었는데요. 막상 회사를 들어와 업무를 하다 보니 학생 때랑은 다른 실무자의 시선으로 업무를 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현재 저는 영업기획(판매촉진) 쪽을 맡고 이따 보니 상품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 (매 시즌, 매월) 아이디어를 고민하게 되며, 새로운 사은품 제작에 몰두하고 좀 더 나아가 큰 그림으로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상품의 스타일 방향성을 어떤 식으로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5. 제시 기획안의 기대효과 - 최대한 이것도 말로써 두리뭉실한 효과보다는 가장 우선인 기업의 매출에 어느 정도를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회사 재무제표 보는 사이트를 참고하여 '전년대비 영업매출 실적 향상 제시', '뉴스 기사에 나오는 분기 실적을 참고하여 기존 대비 몇 프로 정도 신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정성적인 측면보다는 정량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여 어필하는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선정되기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렇든 획일화된 프레임 안에서 공모전을 도전해 보기보다는 반대로 내가 이 공모전을 주최하는 주최사 실무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입맛에 맞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여 제시할까를 고민해보고 준비한다면 입상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대학생 때 다양한 공모전 연합동아리 활동도 해보고 맨땅에 헤딩하듯 공모전 도전도 해보고 유명한 대기업 유통 공모전에서 수상도 하게 되면서 느낀 점과 이제 직장인이 돼서 바라보게 되는 공모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으로 수상 가능한 방법 & 팁들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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